ㆍ일기

시디즈 T500HLDA 화이트쉘 구매, 시디즈 상품군 정리

친절한곰씨 2015. 4. 21. 12:43

 오래 간만에 글을 써서 어색함이 참.... 최근까지는 웹 디자너로 일하다가 몸 관리도 좀 하고 준비해야 할 것도 좀 있고 해서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최근 2년간 뭐라 말하기 뭐하게 몸을 혹사 시킨 문제도 있고 극장과 후라이팬 회사에서 사무실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여서 허리가 생각보다 많이 나빠진 것 같고 공무원 준비 하고있는 여자친구도 쓸겸... 집에서 쉴 동안 컴퓨터에 앉아 있을 나도 생각 할 겸 큰마음 먹고 의자를 하나 구매 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게 허리가 아프지 않아야 함에 허리를 받쳐줄 수 있는 기능이 있어야 된다는 점이었고 어수룩한 카피 제품들 보다는 하나하나 기능이 확실한 제품을 구매 하고자 했습니다. (중국산 카피 제품들의 경우는 메이저 회사를 따라한 요추 받침 같은 것이 오히려 더 허리를 아프게 압박을 한다던가 매쉬 망이나 듀얼 등받이 등이 지들 좋을데로 셋팅되어 오히려 일반 의자만도 못하더라고요...)

 

 여기저기 알아보고 고민하고 물어보고... 한 3일정도 고생을 해서 결정한게 시디즈 T500HLDA 화이트 쉘, 일반 유저들이 올려놓은 후기나 커뮤니티 등에서 오가는 이야기,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 등을 거쳐 결정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T500HLDA 화이트쉘

 

 

 

 사람들 말로는 딱히 편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고 오히려 불편하고 어정쩡 하다는 사람들도 많치만....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던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고 하고 싱크로나이즈 틸팅 기능에 대해서 기분이 이상하다(?)는 평을 내놓긴 했습니다만... 쓰다보면 익숙해 질 것 같습니다. (저나 여자친구나 영 못살아서 좋은걸 못쓰고 커서 그런가 봅니다.)

 

 여튼 영상이나... 상세한 기능에 대한건 차후에 깨작 깨작 올릴까 하는데... 제가 이 의자를 살때 많이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 잠깐 언급할까 합니다.

 

 이게... 내가 무슨 시디즈 직원도 아니고, 관련 업계 종사자거나 마케터도 아닌데 처음 접하면 제품을 이해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알고 보면 어려울 것이 없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제품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시디즈에서 판매하는 제품군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으로는 숫자가 위로 올라갈 수록 좀 더 상위 모델로 출시 시기와는 좀 별개로 작용하며 모델간의 가장 큰 특장점은 등판의 차이와 틸팅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각 제품군 마다 제품명 뒤에 HLDAF 등의 영문 이니셜 등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각각

H_Headrest (목 받침), L_Lumbar Support (요추 지지대), D_Seat (조절형 좌판), A_Armrest (조절형 팔걸이) 등의 기능이며 F는 고정형 팔걸이로 해당 기능들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표시 입니다.

 

기능 차이를 알려주는 HLDAF

 

 

 대부분의 제품의 기본 기능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해당 제품군에서 가장 모든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면 당연히 가격도 비쌉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높은 제원을 가지고 있는 제품군에서 특정 기능을 제외한 하위 기능을 쓰느니 아예 하위 제품군을 쓰는게 더 좋습니다.

 

 

ㆍTAB

 시디즈 의자 중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일반 매쉬망과 특별한 기능 없이 틸팅의 강도 조절만 가능한 2300G 틸트 기능이 있습니다.

 

ㆍT10

 매쉬가 아닌 쿠션 등판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고급 사무 의자의 기능 중 하나인 FHT1000 틸트틸트 락킹 기능이 있으며 해당 제품부터 싱크로 나이즈 틸팅 기능이 적용 됩니다.

 

ㆍT11

 기능과 구조가 T10와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싶으며 등판이 쿠션이 아닌 매쉬로 되어 있습니다.

 

ㆍT12

 몸 전체를 감싸는 구조이며 등받이와 머리 받침이 일체형으로 매쉬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외의 기능은 T11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ㆍT30

 해당 제품군 부터 요추받침이 들어가게 되며 유일하게 하단부터 상단까지의 강도가 다른 매쉬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제품군 부터 멀티 락킹이 아닌 Smart sync 라는 이름으로 멀티 리미티드 틸팅이 지원 됩니다. 멀티 리미티드 틸팅의 경우 지정된 틸팅의 강도에서 고정시키는 제품이 아니고 틸팅 각도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으로 틸팅 강도 조절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의자에서 몸을 눕히면 정해진 각도까지만 젖혀지며 몸을 세울때는 따라서 의자가 서는 기능으로 대략 주어들은 바로는 기존의 틸팅 락킹의 경우는 고장 사례가 많았지만 해당 기능이 개발된 이후의 제품들은 틸팅의 내구성이 더 좋다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 향상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ㆍT50

 사실 어떻게 보면 T30 제품에서 주요한 기능들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고급 매쉬망을 사용했고 틸팅 기능이 4000G 틸팅이라고 바뀌며 Smart sync 틸팅보다 틸팅 가능 각도가 하나 더 늘긴 했습니다만... 이를 시디즈에서도 생각 했는지 2013년 기준으로 새로운 요추 받침과 디자인 등을 적용한 HLDA 화이트쉘 제품으로 차등을 주었고 시디즈에서 가장 많이 밀고 있는 제품입니다.

 헷갈리기 좋은 것이 T500 HLDA와 T500 HLDA 화이트쉘 인데 화이트 쉘 제품의 요추받침이 새로 나온 제품이며 다순한 플라스틱이 아닌 쿠션감 있는 요추 받침입니다. 저같은 경우 기존 회사에서 싸구려 카피 제품이지만 요추받침이 있는 제품을 썻었는데 허리가 배겨서....

 지금 몇일 사용해본 것으로는 요추 받침에 의한 허리 통증이 없고 매우 좋습니다.

 

ㆍT55

 오토매틱 요추 지지대가 적용되는 유일한 모델로 국지적으로 요추를 받쳐주는 요주 지지대가 아닌 몸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 등판 부위가 따라 움직이며 변화 오토매틱 요추지지대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이외의 기능은 T50과 동일합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며 T50에 대해 좋지 않다고 평하는 분들이 추천하며 좋다고 주장하는 제품이 T55로 특히 허리가 불편한 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T50과 T55에서 갈등을 많이 하다가... 혹시 오토매틱 요추 지지대 기능이 나한테는 불편하면 어떻하나... 싶어서 T50으로 구매 했습니다.

 

ㆍT60

 이또한 T50과 같지만 Climaflex라는 등판 젖혀짐 기능이 있으며 요추 지지대가 다르다는 정도가 차이점입니다.

 

시디즈 사무의자 제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