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균감독 - '젊은날의초상' 영화감독 곽지균감독 우울증으로 자살


곽지균감독 - '젊은날의초상' 영화감독 곽지균감독 우울증으로 자살

 


영화 '젊은날의 초상'으로 유명한 곽지균감독이 25일 대전의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지인들의 이야기로는 10년전부터 우을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에 영화를 만들지 못함에 오래간
괴로워 했다고 합니다.25일 집에서 연탄가스를 피워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노트북에 유서를 남긴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내용은 '일이 없어 괴롭고 힘들다' 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남은 내용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고요....
경찰 관계자의 말로 '최초발견당시 부패정도가 심했으며 보름전인 지난 10일께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야기 했으며 최초신고자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부패하는 냄새가 심함에 연이은
주민신고로 112에 최초신고, 119가 출동하여 현관문을 개방하며 들어간 뒤는 이미 고인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연탄가스로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돌아가신것으로 추정되는 고인 곽지균감독은 1986년 80년 한국 멜로영화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격찬을 받으며 80년대 멜로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고있는 
'겨울나그네'로 영화감독에 데뷔하여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받음에 주목을 받으며


1990년 그의 대표작이된 '젊은날의초상'으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을 비롯 여우조연상<배종옥>, 
촬영상<정일성>, 음악상<김영동>, 녹음상<김경일>, 조명상<차정남>등 연기자및 스텝들과함께 각종
상을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멜로영화의 대표감독, 거장으로 손꼽히셨습니다.
'젊은날의 초상'은 이문열작가의 원작 소설로써 시대적인 상황과 친구의 죽음, 젊은날의 고뇌등의
이유로 인하여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긴방황을 하게되며 그과정속에 과거 인연의 사람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적은 소설입니다.
온통 코메디요소와 자극적인 소재들로 무장한 요즘 한국영화의 추세에서 아무도 눈을돌리지 않는
성인멜로영화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오신 고인곽지균감독.



한길만을 바라보며 버드나무같은 대세에 휘둘리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이 가슴아프게하네요....

그의 작품으로는 '걸어서 하늘까지', '깊은슬픔'. '청춘', '사랑하니까,괜찮아' 등이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곽지균감독 - '젊은날의초상' 영화감독 곽지균감독 우울증으로 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