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_독일의 신성 외질의 '바르셀로나'행 여부[프리메라리가 리뷰]

메수트 외질_독일의 신성 외질의 '바르셀로나'행 여부[프리메라리가 리뷰]

◎ 정점의 축구클럽 바르셀로나(바르샤)


[프리메라리그의 정점 FC 바르셀로나]

현역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으며 '마라도나의 재림'이라 불리는 메시를 앞세워 08-09시즌 세계무대를 제패한
바르셀로나를
알고 있는가?
6관왕에 오르며 세계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08-09시즌과 달리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리뉴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에 패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세계최고의 클럽이라고 평가받는다.

[바르셀로나 선수들]

비야와 아드리아누의 영입을 시작으로 팀 전력을 재편하여 다시한번 세계무대제패를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메수트 외질
(이하 외질)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음에 독일의 신성 외질의 거취여부가 주목을 받고있다.
이에 조심스럽게 그 결과를 예측하여 보았다.


○ 2010남아공 월드컵 독일3위의 주역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의 차후 거취

[2010 남아공 월드컵]

 얼마 전 막을 내린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은 기존의 힘을 내세운 스타일의 축구에서 완전히 벗어나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새로운 스타일로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3위를 차지하였다.

[전차군단 독일]

힘을 내세우던 독일축구에서 기술축구로의 변화의 중심에는 메수트 외질과 토마스 뮐러(이하 뮐러)가 있었다.

[변모한 독일 대표팀]

외질과 뮐러는 지난 시즌 분데리스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발락의 뒤를 이어 앞으로 독일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외질은 소속팀인 베르더브레멘에서 중원과 왼쪽측면을 오가며 공격의 중심이 되었고, 뮐러는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공격수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클로제와 대등한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 

 두 차세대 스타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반대의 반응을 보여주고있다.
뮐러는 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해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반면 외질은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희망하며 현
소속팀인
베르더브레멘과의 재계약협상테이블에서 물러난 상태다.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희망하는 젊고 뛰어난 선수와 해마다 이적시장에서 숱한 이적설을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빅클럽들' 최근에 이슈가 되고있는 외질의 이적설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실제로 외질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첼시는 외질의 영입에서 한발 물러나 브라질의 메시라고 불리는 네이마르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애쉴리 콜과 레알마드리드의 카카의 맞교환설도 나왔으며, 벤피카 소속의 브라질 국적 미드필더인 하미레스의 영입도 시도하고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구단 재정상태로 인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해야하는 빅스타의 영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퍼거슨 감독이 현재 스쿼드로 새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있다.
물론 구체적인 사정을 알 수 없으므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손을 뗀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불하며 카카와 호날두를 영입했다.
호날두는 팀 공격을 이끌며 팀의 중심이 되었지만,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부진한 활약을 보인 카카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카카가 떠나지 않는다면 외질을 영입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레알의 카카, 호날두]


외질의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은 바르셀로나이며 최근에 외질이 바르셀로나에서 목격되면서 바르셀로나와 이적 협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외질 영입가능성 역시 그리 높아보이지만은 않는다.
외질이 원하는 빅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역시 외질을 원하고 있는데 왜 어려워 보일까?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 즐라탄, 비야]


스타축구선수는 주전출장을 보장받기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 비야, 즐라탄, 메시라는 스타들이 버티고 있으며 페드로,
보얀 등의 신성이 그 자리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는 공격진과 패스마스터라 불리우며 전성기를 구가하고있는 챠비,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팀 기여도가 높은 이니에스타가 버티고 있는 미드필더진 중 과연 외질이 차지할 수 있는 자리는 어디일까?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챠비]


현재로서는 외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더라도 주전출장을 보장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질은 빅클럽을 원하면서도 자신의 위치를 보장받을 수 있을만한 팀을 찾을 것이다. 

[독일의 메수트 외질]


P.S -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일 듯하다.
거액의 이적료를 쓸 여력은 없다고 했지만 외질을 영입하는데 필요한 자금 동원력이 충분하다.
호날두가 떠난 빈자리를 아직 메우지 못하고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세계최고의 빅클럽으로서 맨유가 자존심회복을 위해 외질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발렌시아, 나니, 긱스, 박지성 등이 분전했지만 호날두가 있을 때 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외질과 같은 선수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의 측면자원은 수비형윙어인 박지성, 긱스의 노쇠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는 발렌시아와 나니로
구성되어
있기에 외질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긱스의 후계자로서 왼쪽 측면미드필더로서 주전출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외질을 원하는 빅클럽 중 주전출장이 보장될 수 있는 맨유가 외질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메수트 외질_독일의 신성 외질의 '바르셀로나'행 여부[프리메라리그 리뷰]
by. 작은곰